서울속편한내과 건강상식 - 건강상식

제목
위암을 퇴출 시킵시다
소제목
작성자
송치욱 원장
작성일
2009.06.18
첨부파일
생활양식이 점차 서구화되어 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점차적으로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의 발생 빈도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위암은 여전이 한국인에게 가장 높은 빈도와 사망률을 보이는 대표적인 암으로 부동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위암은 조기 위암의 경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속쓰림,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있어도 위염이나 위궤양 등과 증상만으로는 구분이 안된다. 암이 진행함에 따라 복부팽만감, 복통, 소화불량, 구토, 체중감소, 어지러움 등의 증상과 함께 입맛이 없어지고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지기도 한다. 그러나 진행성 위암의 경우에도 특별한 증상 없이 우연히 내시경검사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위암의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증세의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귀찮아도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 하겠다.
위암 진단에 있어 가장 기본적으로 동원되는 검사는 위내시경 검사이다. 이는 여러 검사 가운데 유일하게 조직을 채취해 현미경하에서 암세포를 확인할 수 있어 다른 질병과의 감별을 위해 필수적인 과정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는 환자에게 검사에 따르는 많은 불편감 때문에 문제점을 가지고 있으나 근자엔 수면 내시경이 보편화 되면서 힘들지 않게 검사를 받을수가 있다.
일단 위 내시경검사를 통해 위암이 확진이 되면 그 다음으로는 암의 진행정도를 알아내어 치료에 대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때 복부 컴퓨터 단층 촬영(CT 촬영), 복부 초음파 검사 등이 동원되며 전신적으로 암이 퍼져 나가지 않았는지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PET-CT 촬영) 등 이 이용된다. 이와 같은 특수 검사를 종합하여 해당 환자에게 가장 합리적인 치료가 무엇인지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요즘 정기 검진을 받는 국민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조기위암의 빈도가 늘고 있다. 많은 대학병원들의 최근 통계에 의하면 전체 위암 수술 예의 50% 가까이가 조기위암이다. 이러한 조기 위암 가운데 한정된 경우에 대해서는 개복술이나 복강경 수술을 대신하여 내시경을 이용한 위점막절제술이 1980년대 중반부터 일본에서 시술되기 시작하였고 우리나라에서도 요즈음 활발하게 시술되고 있다. 이는 개복수술이라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고 암을 제거한다는 엄청난 매력을 가지고 있으나 복강내 림프절 전이를 확인하지 못한다는 제한점이 있다. 따라서 전신 마취와 개복 수술을 감당하기 힘들다고 판단되는 노인환자와 심폐 질환 환자에서 시행될 수 있다.
위암의 예후를 가장 정확히 예견할 수 있는 요소는 병기라는 것이다. 즉 위암을 1기, 2기, 3기, 4기로 나누는 병기에 따라 예후는 유의하게 차이가 난다. 1기는 90% 이상의 장기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으나 4기의 경우는 10~15% 정도의 5년 이상 장기 생존율을 보인다. 즉 조기에 발견된 위암과 4기(말기) 위암과는 극명한 예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위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1. 식생활의 개선이 중요하다. 어린 시절부터 짠 음식, 불에 탄 음식, 부패된 음식, 질산염이 많이 첨가된 햄이나 소시지 등을 피하고, 신선한 야채나 음식물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흡연도 위암의 발생을 증가시키므로 피해야한다.
2. 위암의 전구병변으로 생각되는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등이 있는 경우 헬리코박터 감염 여부를 확인하여 치료하는 것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3.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 40세 이상의 경우 1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 검사를 받고, 그 이하의 연령이어도 위장 증상이 있거나 위암이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위암에 걸렸어도 조기에 발견 된 경우라면 거의 대부분 완치 될 수 있기 때문에 병을 하루라도 빨리 찾아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한국인의 대표적인 암인 위암도 우리들의 식생활 개선과 정기적인 검진으로 퇴출시킬 날을 기대해 본다.
 

( 서울 속편한내과 송치욱 원장)

 

 

 
  

   [검색결과: 73개]
선택
번호
구분1
구분2
제목
첨부
글쓴이
등록일
호수
조회
28 누워서 떡먹기가 제일 힘든 사람들   송치욱 원장 2009.06.18 0 호 4518
27 위암을 퇴출 시킵시다   송치욱 원장 2009.06.18 0 호 1468
26 위염 치료는 약보다 식생활로 다스려야 합니..   송치욱 원장 2009.06.17 0 호 1907
25 기침 예절을 지킵시다   송치욱 원장 2009.06.09 0 호 1135
24 과민성 대장증후군   송치욱 원장 2009.06.08 0 호 1435
23 헬리코박터 치료는 위건강 관리의 첫 걸음   송치욱원장 2009.06.06 0 호 2139
22 잘못된 습관이 병을 만든다   김영선 원장 2007.04.12 0 호 3016
21 현대인의 생활형 비만   김영선 원장 2007.04.12 0 호 2525
20 지방간   김윤배 원장 2006.05.23 0 호 2988
19 소화불량   김윤배 원장 2006.05.23 0 호 2229
18 과민성 장증후군   김윤배 원장 2006.05.23 0 호 2114
17 아~ 괴로운 트림   김영선 원장 2006.05.23 0 호 3300
16 한국인의 식습관과 위 건강 - 무엇을 어떻게..   김영선 원장 2006.05.23 0 호 2033
15 독감과 조류 독감   김영선 원장 2006.05.23 0 호 1716
14 편하게 말하고 싶어요. 입 냄새 공포   김영선 원장 2006.05.23 0 호 2340
12345  

Blog 바로가기